유럽 각국이 기록적인 폭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기후 변화가 사람을 다 죽이고 있다'는 말까지 나오는 가운데, 전 세계 40여 개 나라가 모여 심각한 위기에 처한 지구촌 기후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. 이승훈 기자! <br /> <br />유럽의 무더위를 지금 '기록적'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서 그 기록이 매일 깨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유럽이 많이 뜨겁기는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른 여름부터 몰아닥친 유럽의 거센 더위 거의 모든 지역의 현상입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서부 지역은 한낮 기온이 무려 42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49년 이후 가장 뜨거운 여름 날씨입니다. <br /> <br />불볕더위는 비교적 선선한 여름이라던 영국까지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30도 후반 정돈데 곧 사상 처음 40도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활주로가 부풀어 공항이 폐쇄됐다거나, 열차 선로가 뒤틀릴 걱정에 고속철이 운행을 중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포르투갈도 한때 4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고 독일과 이탈리아, 벨기에도 푹푹 찌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스위스에도 '폭염주의보'가 발령될 정도니까요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날이 덥다는 건 예년만큼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는 얘기도 되는데요. 가뭄 역시도 걱정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럽연합, EU가 보고서를 냈는데 유럽의 절반이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EU 집행위의 보고서를 보면 EU 영토의 46%가 주의보 수준, 그리고 11%가 경보 수준의 가뭄에 노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유럽의 곡창지대인 이탈리아 포강 유역 가뭄이 가장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물 부족으로 곡물 수확량이 줄어든 것도 걱정이지만 석탄 발전소 대신 선택한 수력 발전, 그리고 다른 발전소의 냉각 시스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"기후 변화가 사람을 죽이고,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파괴하고 있다"는 말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심각한 지구촌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 독일 베를린에 40개국 대표가 모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회담의 이름은 '페터스베르크 기후회담'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9년, 코펜하겐 기후 회담이 실패하자 유럽의 환경 정책을 주도하는 독일이 중심이 돼 시작한 '장관급 회담'입니다. <br /> <br />최고 권위의 지구 환경 회의라고 할 수 있는 '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훈 (shoony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1909191408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